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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생활하는 한국 교민들이 경험하는 생활물가는 다양한 요소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체로 한국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지역이나 생활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아래는 태국에서 한국 교민들이 겪을 수 있는 주요 생활물가 항목을 정리한 것이다.
1. 주거비용
- 월세: 방콕 시내에서 1베드룸 아파트의 월세는 약 10,000~20000바트(약40만원~80만원) 고급스러운 아파트는 조금 더 비싸고 방콕 외곽 지역은 더 저렴할 수 있다. 한국에서의 주거비보다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가족이 있을경우 더 넓은 집을 선호한다. 기본 2베드룸이상 월세가 약25000~100000바트정도로 범위가 넓다.
- 공과금: 전기, 수도, 인터넷 등을 포함한 공과금은 월 1,500~3000바트(약6~12만원) 정도로 예상할 수 있다.쓰는만큼 나온다고 보면 된다.
2. 식비
- 외식: 한국에서 흔히 먹는 한국 음식 (김치찌개, 비빔밥 등)은 태국의 한국식당에서 100~300바트(약4천원~12천원(한그릇)) 정도에 제공된다. 로컬 음식점에서의 한 끼는 약 50~150바트(약2천~6천원) 정도에 먹을수 있다.
- 장보기: 슈퍼마켓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공산품 가격은 어딜가나 동일하지만 야채나 고기류,유제품등은 약간씩 차이가 있다. 백화점에 딸려있는 고메나 탑스마켓,빌라같은 경우 조금 더 비싸다. 대신 로컬 슈퍼에 없는 것들도 많아서 필요한경우 이용하기에 유용하다.예를들어 우유값은 2리터에 100바트로 거의 동일하지만 양파같은 경우 고메마켓은 500그람에 29바트였다면 로터스는 1키로에 23바트다.그래서 가족이 있어서 집밥도 해먹을 경우 로터스,매크로,빅씨같은 로컬 슈퍼를 많이 이용하게된다.
3. 교통비
- 대중교통: 방콕에서는 BTS, MRT,Airport Link,버스,기차,배 등의 대중교통이 있다. BTS,MRT,ARL1회 승차 비용은 약 16~44정도이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 택시: 택시 기본 요금은 약 35 바트(약 1,400 원)이며, 교통량이 많을 경우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
- 자차이용: 거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달 4천밧 정도 기름값으로 쓴다.더 적게 쓸수도 더 많이 쓸수도 있다.
4. 건강보험 및 의료
- 태국은 공공 및 민간 병원이 잘 발달해 있어 한국 교민들도 여러 선택지를 가질 수 있지만 외국인으로 진료받게되면 감기로 갔을경우 범룽랏,싸미티벳,방콕병원같은 경우 2천바트(약8만원)를 넘기기도 한다. 그래서 보험은 꼭 챙겨야한다. 심각한 병일경우 한국으로 가는편이 낫다. 우리나라 의료선진국이다.감사하게 생각해야한다. 의대문제가 빨리 해결되길 바래본다.
5. 유흥 및 여가 활동
- 영화 티켓은 약 150~300바트(약 6천원~12천원)정도이고 요즘 태국도 로컬 커피 맛집이 많이 있는데 50~100밧 정도로 즐길수 있다. 물론 스타벅스 같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해마다 조금씩 가격이 올라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에 120바트다.만약 골프를 친다면 멤버쉽이 있다는 가정하에 1회 라운딩시 최소 1500바트 정도 소요된다. 멤버쉽데이가 없다면 스포츠데이,우먼즈데이등 여러 프로모션날짜를 선택해서 라운딩을 즐길수 있다.
6. 기타
- 소형 전자제품: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전자제품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약간 비쌀 수 있다. 그러나 현지 브랜드의 전자제품은 한국보다 저렴할 수 있다.
- 통신비: 태국의 모바일 통신비는 약 200~500바트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 의류비: 사계절 여름옷이다 보니 자주 사입지는 않는듯하다.주부의 특성상 한번산 옷은 낡아 해질때까지 입는편이고 몸에 맞는 옷을 발견하면 그때 사서 오래 입는다.하나에 천밧이 넘어가면 비싸다고 생각하는 편이다.세일기간을 잘 이용하면 괜찮은 옷들을 건질수 있다.
- 학비: 국제학교일경우 자녀1인당 1년 학비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적게는 30만바트(약 천이백만원)~150만바트(약 6천만원)정도이고 한국국제학교의 경우 입학금 4만바트(약160만원) 고등학생일경우 1년 20만바트(약800만원)에 급식비,차량비가 각 13000,24000바트정도이다. 태국로컬학교일경우는 또 달라진다.
태국은 한국에 비해 생활물가가 전반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특히 외식, 교통비, 주거비 등은 한국에 비해 저렴하고, 이에 따라 한국 교민들의 생활비용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다만, 고급스러운 생활을 원하거나 방콕의 중심지에서 생활할 경우,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어떤 소비를 하느냐에 따라 지출하는 돈도 차이가 있다. 각자 형편에 맞게 수입에 맞추어 현명한 소비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 가족(3인) 한 달 생활비
주거비:25000밧, 매반비 및 각종 공과금(전기, 전화, 수도, 인터넷등):약 10000밧, 식비(장보기), 외식비포함 약 20000밧, 기타 학원비 및 잡비;10000밧 그리고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비는 장학금을 좀 받게 돼서 많이 세이브되고 있다. 이제 1년만 더 내면 된다. 1년에 약 20만 밧 정도 지출한다. 사실 가족이 해외 나와서 살게 되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학비라고 볼 수 있다. 대기업이나 큰 회사에서 주재원으로 나올 경우 학비 지원이 상대적으로 큰데 그렇지 않거나 개인 사업자일 경우 격차가 크게 나타난다. 학비 때문에 귀국하는 집도 여럿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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